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GDP의 25% 증발

by richreport 2024. 2. 19.
반응형

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미국이 개입한 경우,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미국 경제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 경우와 중국이 대만 봉쇄에 나선 경우 등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분석했습니다.

  •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 경우: 이 경우, 대만이 입는 경제적 피해는 GDP의 40%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해안에 집중된 대만 산업시설은 전쟁 중 대부분 파괴될 것이며, TSMC 등 굴지의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전쟁으로 입을 타격이 엄청날 것으로 분석됩니다. 이에 따라, 노트북, 태블릿PC, 스마트폰 생산라인이 멈추고 저가형 반도체를 쓰는 자동차 등 다른 부문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
  • 중국이 대만 봉쇄에 나선 경우: 이 경우,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만을 침공한 경우보다는 덜 심각하지만, 여전히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 대만은 전 세계 반도체의 63%, 첨단 반도체의 73%를 공급하는 글로벌 교역의 중요 국가입니다. 부분적인 해상 봉쇄만으로도 반도체 가격과 국제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에 따라, 수요 감소, 인플레이션 상승 등 전 세계 경제에 최악의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

한국 역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. 한국은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 파장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. 한국 무역 물동량의 43%가 대만해협을 통과하고, 수출입 화물의 99%가 선박으로 운송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심화되어 무역이 중단되거나 감소한다면 한국의 GDP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블룸버그 이코노믹스: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미국이 개입한 경우, 한국의 GDP가 23.3%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이는 전쟁 당사국인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심각한 수준입니다.
반응형